배우 송강호(49)가 '밀정'에 특별출연한 이병헌에 대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송강호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밀정'에는 박희순, 이병헌과 특별출연해 독립운동가로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이어 송강호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 되게 기분 좋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이병헌과는 세 번째 호흡인데 8년 만에 만나니까 반갑기도 하고 생경하기도 하고 그렇더라"라고 전했다.
송강호는 "처음에 촬영할 때 농담으로 '오랜만이다 박창이' 그러면서 인사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밀정'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요인을 암살하려는 의열단 단원과 그를 쫓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강호와 공유, 한지민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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