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오상훈 감독, 심장마비 11일 별세..향년 49세

김현록 기자  |  2016.09.12 10:21
사진='위대한 유산', '파송송 계란탁' 포스터


영화 '위대한 유산', '파송송 계란탁'을 연출한 오상훈 감독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향년 49세.

12일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1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숨을 거뒀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단편 '뒤로 가는 시계'로 영화계에 입문한 고 오상훈 감독은 '본 투 킬' '총잡이' 등의 조감독을 거쳐 2003년 영화 '위대한 유산'으로 처음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당시 영화는 전국 23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2005년에는 또 다른 코미디 영화 '파송송 계란탁'을 내놨다. 2004년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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