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5연타석 사사구' 이천웅, 테이블 세터 임무 완수

박수진 인턴기자  |  2016.10.24 23:21
LG 이천웅/사진=OSEN


LG 트윈스의 리빌딩의 중심인 외야수 이천웅(27)이 5연타석 사사구를 기록하며 팀 테이블 세터 역할을 완수했다.

이천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모두 사사구(4볼넷, 1사구)로 출루했다. 이천웅은 1타수 무안타 4볼넷 1사구를 기록하며 11회초 안익훈과 교체됐다.

이천웅은 비록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끈질지게 NC 투수진을 물고 늘어진 그의 활약은 알짜배기였다. 특히 이천웅은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사사구의 진기록도 작성했다.

이천웅은 NC 투수진을 상대로 총 27구(1회 6구, 2회 6구, 4회 6구, 6회 8구, 8회 1구)를 던지게 하며 매 타석마다 끈질긴 승부로 투수를 괴롭혔다.

2012년 LG에 입단해 풀 타임 첫 시즌이 이천웅은 채은성과 함께 LG 리빌딩의 선두주자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정규 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6홈런, 41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이천웅은 '출루 머신'의 위용을 어김없이 뽐내며 5할이 넘는 출루율(0.571)로 LG 타자 중 출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야구에서는 1번과 2번 타순을 '테이블 세터'라고 부른다. 득점권에 나가 적시타로 홈을 밟는 소위 밥상을 차리는 역할이다. 점수를 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테이블 세터의 출루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리고 이천웅이 야구의 이러한 평범한 진리를 보여주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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