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민족' 이미쉘, 넘치는 자신감..승승장구는 계속될까

한아름 인턴기자  |  2016.11.30 10:03
/사진=JTBC '힙합의민족' 방송화면 캡처


'랩 괴물'이란 호칭을 얻으며 등장한 이미쉘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다. 프로듀서 MC 스나이퍼는 자신감 넘치는 이미쉘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활약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힙합의민족2'에서는 이미쉘과의 장기용의 접전 끝에 두 사람은 같은 표를 얻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1대1 배틀이 펼쳐졌다. 쎄쎄쎄 멤버 이미쉘은 핫칙스의 다크호스 장기용을 배틀 상대로 지목했다.

프로듀서 딘딘은 이미쉘에게 여러 랩을 시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MC 스나이퍼는 대결에 앞서 "미쉘은 다 좋은데, 너무 자신감이 있는 게 걱정스럽다"며 불안함을 내비쳤다.

이미쉘에게 지목된 장기용은 "무섭다"라며 괴물 이미쉘과의 경쟁에 좌불안석했다. 그렇게 예측할 수 없는 경쟁이 펼쳐졌다. 장기용의 파워풀한 랩과 이미쉘만의 깊은 울림 담긴 랩으로 '붐벼'란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무대가 끝나고 다른 팀 프로듀서들은 "둘 중 하나가 떨어져서 다행이다"라며 적수들의 대결에 안도하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은 "이미쉘은 박자 감각이나 음악적 감각이 있다"며 속사포랩을 칭찬했다. 마이노스도 "이미쉘은 클럽에 온 것 같았다"며 진심으로 즐긴 이미쉘의 무대에 극찬을 보냈다.

베이식은 "어쩐지 장기용이 이길 것 같다"라고 전했고, 피타입은 "장기용씨의 성량이 대단했다"며 팽팽한 빅 매치를 본 후 프로듀서들은 의견이 분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미쉘과 장기용은 각각 50표를 받으며 동점으로 기적 같은 공동승리를 이뤄냈다. 장기용과의 대결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승리를 예감했던 이미쉘의 당당한 자신감이 계속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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