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박지수 등 3명, 2016 올해의 농구인 선정

한동훈 기자  |  2016.12.05 10:00
박지수.



부산중앙고 양홍석과 분당경영고 박지수, 군산고 오세일 감독이 '2016 올해의 농구인'으로 선정됐다.

대한농구협회는 2일 산하단체, 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 대학농구감독, 취재기자 등 60명이 참가한 투표서 선수부문 남자부 양홍석, 여자부 박지수, 지도자부문 오세일 감독이 각자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인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홍석은 전국체전 우승을 포함해 부산중앙고를 3관왕에 올려놨다. 26표를 얻어 군산고 이정현을 6표 차로 따돌렸다. 여자농구 신인드래프트서 1순위로 KB스타즈에 지명된 박지수는 30표로 팀 선배 강아정을 제쳤다.

한국 남자농구 사상 최초로 세계대회 8강 진출에 성공한 오세일 군산고 감독은 22표를 획득하며 2년 연속 '올해의 농구인'을 수상했다. 우리은행 4년 연속 통합우승의 위성우 감독은 21표를 얻어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시상은 15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개최하는 '2016 농구인 송년회' 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중앙고 양홍석과 분당경영고 박지수, 군산고 오세일 감독이 '2016 올해의 농구인'으로 선정됐다. /사진=대한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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