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고교생 스파이더맨 위해 몰래 美고교 다녔다"

김현록 기자  |  2016.12.11 12:07
'스파이더맨:홈커밍'의 톰 홀랜드 / 사진=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새 스파이디 톰 홀랜드(20)가 진짜 고등학교에 갔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고등학생 스파이더맨 연기를 위해 가명과 가짜 악센트를 사용하며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실제 고등학교를 찾았다. 이같은 사실은 톰 홀랜드의 페이스북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영국 출신인 톰 홀랜드는 미국 고등학교에 3일간 다녔다며 "누구도 내가 누군지,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더라. 가짜 이름과 가짜 악센트를 썼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누군지 밝혔을 때조차) 아무도 나를 믿지 않았다. 피터 파커가 학교에 가서 '내가 스파이더맨이야'라고 말했을 때와 비슷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넌 아냐'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더 맨:홈 커밍'은 마블과 소니가 손을 맞잡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 영화다. 톰 홀랜드가 주인공 피터 파커 역을 맡아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에 이어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한다. 여기에 '아이언 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등장할 예정이다. 내년 7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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