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1, 21-25, 25-16, 25-20)로 꺾었다. 외국인선수 가스파리니가 서브 에이스를 무려 7개나 기록하면서 31점을 뽑아 공격에 앞장섰다.
경기 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가스파리니 서브가 기대 이상이었다. 3~4주 전부터 컨트롤을 가다듬어 준비했다. 스스로도 자기 서브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서브가 잘 들어가니까 블로킹도 잘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저쪽(우리카드)에 훌륭한 세터가 있지 않나"며 김광국을 지목한 박 감독은 "리시브 잘 되면 그 세트 못 따라간다"며 서브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1위 복귀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연습할 때 분위기 좋은 것 뿐이다. 하루 아침에 1위와 3위를 왔다 갔다 하지 않나. 연패를 하지 않은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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