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올해도 불참 릴레이? "파행 예고"

김현록 기자  |  2016.12.20 10:27
황정민 전지현 / 사진=스타뉴스


오는 27일 열리는 제53회 대종상 시상식이 올해도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각 부문 후보자(작)이 공개된 가운데, 참석자들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 발표 이후에야 참석을 요청, 급박한 일정 등으로 참석을 확답하기 어려운 이들이 부지기수다.

지난해 '국제시장'과 '암살'로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황정민과 전지현은 관례대로라면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가 되지만 지난 19일에야 뒤늦게 연락을 받고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시상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다른 주요 후보들도 참석 여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 연예관계자는 "후보에 오른 것이야 감사한 일이지만 스케줄을 떠나 참석 자체가 고민스럽다"고 난감해 했다.

한편 지난해 대종상영화제는 시상식에 불참하는 후보자들에게 상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해 비난에 휩싸이는가 하면, 주요 후보들이 대거 불참하는 보이콧 후폭퐁을 맞는 등 파행을 빚었다.

올해는 시상식을 목전에 두고도 김구회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시상식 주최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대립하는 등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아가씨' '부산행' '비밀은 없다' '죽여주는 여자' '동주' 등 주요 작품들이 아예 출품을 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후보자(작)을 선정했지만 체면치레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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