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투소' 황지수(35,미드필더)가 내년 시즌에도 스틸야드를 누빈다.
포항스틸러스는 22일 오전 "황지수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포항은 김광석에 이어 황지수까지 잔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지수는 "올해는 여러모로 안타까운 한 해였다. 내년에는 다시 한 번 포항의 끈끈함을 보여주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황지수는 포항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2004년부터 13년 동안 포항에서만 뛰었다. K리그 통산 300경기에 출전 6득점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지수는 "이번 시즌에 정확히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모든 경기를 포항 선수로 뛰어오면서 단 한 시즌도 쉬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언제나처럼 내년 시즌도 분명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포항이기에 이겨낼 수 있다. 최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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