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근 "김하늘·유인영과 베드신..떨렸지만 당당하게"(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6.12.22 12:24
배우 이원근 /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원근(25) 영화 속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원근은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이원근은 '여교사'에서 김하늘, 유인영 두 사람과 베드신을 소화한다.

이원근은 "내가 더 위축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후배든 선배든 그런 것을 떠나서 남자와 여자의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부끄러워하면 김하늘 유인영 선배가 더 힘들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근은 "오히려 당당하게 촬영했다. 이러면 어떨까요 하고 제안도 했다. 감독님도 그런 것을 원하셨기에 더 자신감 있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원근은 당시 속마음은 어땠느냐는 질문에 "사실 속마음은 너무나 떨렸다. 내가 실수하거나 하면 다시 해야 되는 상황이 오니까 잘 마무리하기 위해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 분)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 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기대작이다. '거인'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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