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70만 광화문에 모이다

박수진 기자  |  2016.12.25 02:43
24일 광화문에 모인 수많은 인파들


주최 측 추산 70만2000명(경찰 추산 5만3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9번째 주말 촛불집회가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열렸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4일 오후 10시쯤 공식적인 집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만 60만명(경찰 추산 3만60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70만2000명의 촛불이 타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광장으로 나와 집회에 앞선 다양한 행사가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전국금속노동조합 조합원들은 박근혜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본뜬 모형과 함께 광화문에서 종로구 청운·효자동사무소까지 행진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진행된 본 집회서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가수 윤종신의 '그래도 크리스마스'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집회가 무르익던 오후 6시쯤에는 '촛불소등 퍼포먼스'가 열렸다. 촛불이 꺼진 어둠 속에서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 왼쪽의 정부서울청사를 향해 황교안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오후 6시 30분쯤 본 집회를 마치고 행진에 나선 시민들은 청와대와 삼청동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앞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을 마친 퇴진행동은 7시 30분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와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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