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점-8AS' 이정현 "완벽한 선수 아니다..부족하다"

안양=김지현 기자  |  2016.12.30 21:16
이정현. /사진=KBL



안양 KGC 이정현이 상대의 집중마크를 이겨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정현은 3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15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KGC는 98-85로 승리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정현은 "연패 중이었다. 더불어 순위 경쟁을 하는 팀과 경기를 했다. 초반에 힘겨운 싸움이었지만 벤치 멤버들이 잘해줬다. 그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식스맨으로 경기에 나섰는데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서 경기 조율과 패스 위주로 경기를 했다. 후반에는 워낙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 좋은 찬스가 왔다. 그래서 부담없이 던졌고 그것이 잘 들어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올 시즌 KGC의 주득점원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상대 팀들은 이정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상대가 거칠게 막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저는 완벽한 선수가 아니다. 흥분을 해서 경기를 그르칠 때가 있다. 앞으로 감독님, 팀원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서 팀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견제가 심하면 패스를 해서 지혜롭게 풀겠다.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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