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스완지, 폴 클레멘트 감독 선임 임박"

박수진 기자  |  2017.01.01 15:59
폴 클레멘트 /AFPBBNews=뉴스1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이하 스완지)의 후임 감독으로 영국 출신 폴 클레멘트(44) 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 수석 코치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텔레그라프 등 복수의 언론들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신임 감독으로 폴 클레멘트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약 48시간 이내로 스완지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클레멘트 감독을 임명할 예정이다.

클레멘트 감독은 현재 뮌헨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2007년 첼시 코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과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첼시 선수들을 지도했다.

아울러 안첼로티 현 뮌헨 감독이 프랑스 파리생제르망(PSG),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때에도 함께했으며 2015년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2부 리그 격인 '잉글리시 챔피언십리그' 더비 카운티 감독을 맡았지만 성적 부진(14승 12무 7패)으로 지난 2016년 2월 경질됐다.

스완지는 지난 28일 미국 출신 밥 브래들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브래들리 감독은 지난 10월 부임 후 11경기 동안 2승 2무 7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1일 경기에서 본머스에게 0-3으로 완패해 현재 EPL서 3승 3무 13패로 리그 최하위(20위)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후임 감독 후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 코치 출신 라이언 긱스가 거론됐으나 감독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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