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힙합의 민족2' 이미쉘X주헌, '불나방'으로 불질렀다

김아영 인턴기자  |  2017.01.11 00:28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 방송화면 캡처


'힙합의 민족2' 주헌과 이미쉘이 뜨거운 무대를 선사, 최종 파이널 전반전의 왕좌에 올랐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서는 최종 파이널이 열렸다. 첫 순서로 팔로알토와 장성환이 한 팀이 돼 'The Greatest'를 선보였다. 이들은 투표 결과 153표를 얻었다.

팔로알토는 다음 주자로 MC 스나이퍼와 장기용 팀을 택했다. MC 스나이퍼와 장기용이 부른 곡은 '아름다워'였다. 해당 무대는 힙합과 발레가 결합된 독특한 콘셉트였다. 그러나 이들은 투표 결과 131표를 얻어 왕좌 등극에 실패했다.

다음 팀은 치타와 양미라 팀이었다. 과거 팔로알토는 양미라와 대결에서 진 적이 있었다. 그는 이번에 다시 승부를 겨루고자 했다. 치타와 양미라 팀이 선보인 곡은 'Come Follow me'였다. 이들은 129표를 얻었다.

팔로알토 장성환 팀의 기세를 꺾은 것은 한해 강승현 팀이었다. 이들이 부른 곡은 '내가 무슨 말을 어찌'였다. 피처링으로 서사무엘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곡에 샤우팅을 얹어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은 흰 옷을 입고 그 위에 LED 조명을 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182표를 득표하며 왕좌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피타입은 "상상 이상의 무대. 역시 세계 무대 우승자는 뭔가가 다르다"고 평가했다. 다른 팀들은 높은 득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주헌과 이미쉘 팀이 박빙의 대결로 이들의 기세를 꺾게 됐다. 이들은 '불나방'을 선택했다. 이미쉘은 처음 나오자마자 아카펠라 랩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이후 주헌과 백댄서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불나방에 맞춰 춤까지 선보이며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열광했다.

이들은 185표로 한해 강승현 팀을 앞질렀다. 한해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무대를 보고 "괜히 지목했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각자 하고 싶었던 무대를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강승현은 "진짜 재밌게 잘 놀다 간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강승현은 무대 시작 전 영상을 통해 손담비 이연희 산다라박 구재이 등의 응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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