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외야수 해밀턴, TEX와 마이너리그 계약..1루수 변신

한동훈 기자  |  2017.01.18 09:36
조시 해밀턴. /AFPBBNews=뉴스1



조시 해밀턴(35)이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 1루수로 변신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레인저스가 1루수 및 지명타자 후보로 해밀턴과 다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해밀턴은 무릎 수술을 받아 2015년 50경기 출전에 그친 뒤 지난해 레인저스서 방출됐었다.

해밀턴은 "나는 무언가 안전하게 보장된 것을 즐기지 않는다. 경쟁 속에 스스로를 몰아 넣고 발전하길 원한다"며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스프링캠프서 도전하는 입장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007년 신시내티 레즈서 데뷔한 해밀턴은 2008년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2013년과 2014년 LA 에인절스에서 잠깐 뛰었고 2015년 친정팀으로 돌아온 뒤 부상과 싸웠다. 9시즌 통산 1027경기에 나서 200홈런 701타점, 타율 0.290, OPS 0.86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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