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도깨비'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도깨비'가 선호도 12.6%로 1위를 차지하며 2년 넘게 이어진 '무한도전' 독주(獨走)에 제동을 걸었다.
'도깨비'는 '도깨비(김신)'(공유)와 '도깨비 신부(지은탁)'(김고은), '저승사자(왕여)'(이동욱)와 '김선(써니)'(유인나) 두 커플의 시공간 초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특히 20~40대 여성이 크게 호응했다. 조사 직후 주말인 지난 21일 종영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MBC '무한도전'이다. 선호도는 12.1%로 4개월 만에 10% 선을 회복했지만, '도깨비'에 근소한 차로 뒤졌다. '무한도전'은 2014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27개월 연속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3위는 JTBC '썰전'으로, 순위는 지난달보다 한 단계 하락했으나 선호도는 10.1%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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