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김대명 "정육점 주인 연기 고충..고기 비린내"

김현록 기자  |  2017.02.03 11:42
사진=김휘선 기자


영화 '해빙'의 김대명이 정육점 주인 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대명은 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외과의사 조진웅의 세든 원룸의 집주인이자 정육식당을 사장 성근 역을 맡은 김대명은 "고기가 많이 있는 곳에서 촬영하니까 조명에 고기가 녹아 고기 비린내가 났다. 나중엔 적응이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대명은 또 "큰 고기를 잘라볼 경험이 별로 없지 않겠나. 생각처럼 고기가 쉽게 잘리지 않았다. 칼도 날카롭고 다칠수도 있다"며 "처음엔 어려웠는데 나중에는 좀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영화. 오는 3월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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