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시즌 초반, '고배당 메이커' 기광서 등 복귀 선수들 활약

채준 기자  |  2017.02.07 10:42
경정선수가 전속턴을 펼치면서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올해 미사리 수면은 오랜만에 복귀한 선수들에 관대하다.

경정이 시작된 2017시즌 초반 오랜만에 복귀한 선수들이 예상을 깨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서다.

6개월 만에 출전한 정훈민(31, 11기)은 시즌이 개막된 1월 25일 7경주 2위에 올랐다. 다음날인 1월 26일 9경주와 27일 8경주에서는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회차였던 1일 9경주에서도 주선 보류 복귀자인 기광서(33, 11기)와 임정택(30, 12기)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쌍승식 272.2배라는 어마 어마한 배당을 터트렸다. 특히, 기광서의 경우 이튿날인 목요 4경주에서도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쌍승식 21.7배를 터트려 일약 고배당 메이커로 자리매김 했다.

이들 외에도 권일혁, 이상문, 임정택 등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1회차는 복귀 선수들이 경주 흐름을 주도했다. 2회차에서도 주선보류에서 복귀한 지용민이 안정감 있는 운영으로 2회의 준우승을 차지하면 나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경정 전문가 A는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현상중 하나다. 해마다 시즌이 시작될 때에는 그동안 부진했던 하위급 선수들이 강한 승부욕을 발휘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경정전문가 B도 “주선보류 제재를 받았던 선수들의 경우 공백 기간 동안 절치부심하며 복귀할 날만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입상에 대한 절실함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동계기간 수면 상태에 강자들이 대체로 무리한 승부를 자제하면서 상대적으로 복귀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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