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전속계약 소송 연기될 듯..마피아측 기일변경

윤상근 기자  |  2017.02.07 16:15
가수 나다 /사진=스타뉴스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준우승자 출신 래퍼 나다(26, 윤예진) 등 걸그룹 와썹 멤버 3명의 첫 공판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오는 8일 예정된 나다 등 와썹 멤버 3명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첫 변론 기일을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변호인 선임 이후 구체적인 자료 등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변경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늘(7일) 중으로 기일 변경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다, 진주, 다인은 지난 1월 18일 법원에 마피아레코드를 상대로 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와썹의 활동 정산 내역에 대한 문제 제기를 위해 회사 측에 내용증명도 보내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와썹 멤버 전원과 마피아레코드는 지난해 9월께 3년 간의 와썹 활동에 대한 정산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향후 활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와썹이 회사가 내놓은 정산 내역이 터무니없다며 문제 제기를 하게 됐고 나다는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 이후 수입에 대한 부분도 요구했다.

나다는 스타뉴스에 "수입이 플러스든 마이너스든 그 구체적인 정산 내역을 알고 싶었다고 강조했고 겨우내 2016년 9월 회사 측으로부터 정산서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누가 봐도 말이 안되는 내역들로만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마피아레코드는 "와썹 활동 3년 간 수입이 많지 않았다. 또한 와썹에 보여준 지출 내역은 나다와 와썹 활동과 관련해 쓰인 내역이다. 관련이 없지 않다"고 반박했다.

결국 나다는 회사와 같은 길을 가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지난 1월 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또한 멤버 진주와 다인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반면 정산 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함께 했던 나리, 지애, 우주, 수진은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나다와 마피아레코드 모두 입장은 강경했다. 나다는 "나머지 멤버 4명의 입장도 같이 활동한 동료로서 존중한다"며 "다만 회사에 대한 신의가 깨졌다는 점 때문에 다른 선택을 하게 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마피아레코드 측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수입이 들어옴에도 더 나은 발전을 기대하며 함께 고생해왔는데 이렇게 홀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신의가 깨졌다고 말하는 건 회사 입장에서 너무 허무할 따름"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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