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역적' 퇴장→문근영·박신혜·김유정이 다진 꽃길 예약합니다

한아름 기자  |  2017.02.08 11:50
이로운/사진=MBC


옛말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바로 '역적'의 어린 홍길동을 연기한 이로운(8) 이야기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는 어린 홍길동(이로운 분)이 퇴장하고 12년 후가 흘러 성인이 된 홍길동(윤균상 분)이 등장했다.

어린 홍길동을 연기한 이로운은 두드러진 연기로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로운은 총 4회 분에 등장해 때로는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며 아역으로서의 활약을 다하고 떠났다. 극 초반을 담당한 이로운의 활약 덕에 '역적'은 4회 만에 12.3%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얻는 쾌거를 기록했다.

'역적'에서 이로운은 퇴장했지만,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존재감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아역 배우들의 활약은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다. 2000년대부터 인기를 얻은 아역 배우들이 현재 어엿한 성인 연기자가 되어 활약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역 배우의 옳은 예로 인기몰이 하고 있는 스타들을 모았다.

문근영 /사진=스타뉴스


아역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내 잘 자란 대표적인 성인 연기자는 배우 문근영이다. 문근영은 아역의 활약이 주춤했던 시절 KBS 2TV '가을 동화'를 통해 존재감을 알렸다. 문근영은 당시 송혜교 아역을 맡아 순수하고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퇴장했다. 그 후 문근영은 '국민 여동생'으로 발돋움해 이제는 완벽한 성인 연기자로 거듭났다.

박신혜 /사진 =스타뉴스


또 다른 스타는 SBS '천국의 계단'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박신혜다. '천국의 계단'도 아역들의 활약으로 주목받는데 성공한 예이기도 하다. 박신혜는 최지우의 어린 시절 모습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아직도 박신혜는 아직도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의 어린 시절 인물로 회자 될 만큼 영향력을 나타냈다. 이후 박신혜는 아역을 넘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튼튼히 다지며, 대체 불가한 여배우로 성장했다.

여진구, 김유정, 김소현(왼쪽부터)/사진=스타뉴스


가장 최근에 아역 배우들의 케미로 주목을 받은 드라마는 MBC '해를 품은 달'이다. '해를 품은 달'에는 여진구, 김유정, 김소현 세 명의 최강 아역 스타들이 등장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여진구, 김유정, 김소현은 각각 김수현, 한가인, 김민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아역의 모습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아역 배우가 튼튼히 다지고 간 초반 분위기 덕에 '해를 품은 달'은 42.2% (닐슨코리아 제공)라는 믿기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해 냈다.

이후 여진구는, 김유정, 김소현은 각각 드라마 '대박', '구르미 그린 달빛', '싸우자 귀신아'의 주연 자리를 꿰차며 순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역 배우 이로운이 '역적'을 계기로 아역 배우의 옳은 예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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