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효영 조건 없는 해지 이유는 아름에 보낸 메시지

문완식 기자  |  2017.02.09 18:39
자신을 전 타이라 스태프라 밝힌 한 네티즌이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효영과 아름 간 SNS 메시지


티아라 전 스태프가 화영의 쌍둥이 언니 효영이 아름에게 보낸 SNS 메시지를 공개해 파장이 이는 가운데, 이 메시지가 당시 소속사 측이 화영 효영 자매에게 조건 없이 계약 해지를 요청한 한 이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을 티아라 전 스태프라 밝힌 한 네티즌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을 잘 봤다. 화영이는 5년 전 그 일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그건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방송을 보며 대체 무엇이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며 대인배인 척 하는 두 자매가 이해가 되질 않았고, 오로지 다른 이야기들만 제 머리를 맴돌았다"고 했다.

그는 효영이 당시 동생인 화영과 티아라로 활동한 막내 멤버였던 아름에게 보냈던 문자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며 효영이 아름에게 폭언을 했다고 밝혔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7월 말 보람 큐리 은정 소연 효민 지연 등 6명이 팀을 이뤄 '거짓말'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0년 7월 화영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고, 화영은 그 해 12월 '야야야' 때부터 티아라 멤버로 정식 활동했다. 이어 2012년 '데이 바이 데이' 때부터는 여고 3학년생인 아름이 8번째 멤버로 합류했다.

티아라는 그러나 이후 화영과 동료 멤버들 사이에 불화를 암시하는 글들이 트위터에 오르며 논란을 불렀고, 당시 소속사(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리스트 5명, 헤어및 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 5명, 팀장 매니저 2명)의 볼멘소리에 의견 수렴해 멤버 화영에 대해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당시 "화영은 가능성을 많이 갖춘 래퍼이기 때문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조건 없이 계약해지를 해 주기로 결정했으며 자유가수 신분으로 좋은 곳에서 더욱더 발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김 대표가 화영과 효영에 대해 조건 없는 계약 해지를 결심한 데는 이달 9일 공개된 효영이 아름에게 보낸 SNS 메시지가 크게 작용했다.

이 관계자는 "김광수 대표가 화영과 멤버들 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서든 봉합하려 했지만 효영이 아름에게 보낸 SNS 메시지를 보고,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생각에 화영 및 효영과 조건없이 계약해지 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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