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일본 오사카 공연에서 1만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14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13일 일본 오사카 오사카죠홀에서 개최된 2017 KIM JAEJOONG ASIA TOUR in JAPAN 'The REBIRTH of J'에서 1만여명의 현지 팬들을 4시간 여 동안 열광시켰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지난 2013년 12월, 정규 1집 'WWW' 발매 후 개최했던 공연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오사카를 다시 찾았다.
김재중은 이날 일본 현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일본어 번안곡 'One Kiss'로 공연을 시작했다. 그는 유창한 일본어로 "오사카 여러분, 진짜 오랜만인 것 같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오사카는 도쿄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라며 "오사카 공연장이 분위기가 참 좋아서 오늘 무대가 너무 잘 진행되는 것 같아 기쁘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서랍', 'Love you to death' 등과 같이 오사카 팬들이 라이브로 처음 듣는 정규 2집 수록곡들을 다양하게 선보인 김재중은 대기실 토크를 통해 팬들과 친근한 모습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화면에 잡힌 팬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며 질문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대답하는 것은 물론, 생일을 맞은 팬을 위해 즉석에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등 원조 팬 서비스 장인다운 잊을 수 없는 공연을 만들어 나갔다.
공연 후반부에는 관객석으로 나와 객석을 가득 메운 1만 명의 팬들이 만족할 때까지 'Good Morning Night'의 후렴구 앙코르를 열창하했다.
김재중은 13일에 이어 14일 오사카죠홀에서 2차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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