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9시 26분쯤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15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자정을 넘긴 14일 새벽 1시 5분께 특검 사무실에서 나와 귀가했다.
특검은 조만간 이 부회장 소환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조만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당초 이 부회장을 제외한 인원들에 대한 불구속기소 방침을 변경해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 장충기 차장, 대외협력담당 박상진 사장, 황성수 전무 등에 대한 구속기소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월 19일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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