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쌍의 한중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주진모와 중국 배우 장리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주진모는 15일 웨이보에 장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감사합니다. 제가 잘 보호하겠습니다. 저희가 찍은 사진도 바로 이거에요"라고 적었다.
공개한 사진에서 주진모와 장리는 눈 오는 일본을 배경으로 모자와 선글래스로 커플룩을 드러내며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주진모와 장리는 중국 드라마 '자기야 미안해'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7월 중국 매체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당시 주진모 측은 "둘이 연인은 아니며 원래 친한 사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날 중국 아이치이에서 주진모와 장리가 일본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영상을 공개하며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아이치이는 주진모와 장리가 눈밭에서 같이 사진을 찍고, 장을 보고 식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장리가 지난 1일 일본 삿포로에 도착하고 주진모가 다음날 합류해 데이트를 즐겼다는 것.
주진모와 장리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한국과 중국 톱스타 커플에 대한 관심이 한층 고조됐다. 드라마와 영화로 인연을 맺어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한중 커플이 속속 늘고 있기 때문.
앞서 송승헌은 2015년 11살 연하의 중국 배우 유역비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영화 '제3의 사랑'으로 연인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몇 차례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두 사람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긴 사실을 공개하며 이를 일축했다.
중국에서 활동했던 추자현은 2012년 중국 드라마 '톡쏘는 여자친구의 행복한 시절'로 인연을 맺은 중국배우 우효광과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올해 결혼할 계획이다.
영화 '만추'의 주인공과 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13년 연인으로 발전한 뒤 이듬해 8월 홍콩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한중 커플 채림과 가오쯔치도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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