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사건의 4번째 용의자로 북한 국적의 40대 한 남성을 체포했다.
BBC방송의 18일(이하 현지시각)자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17일 밤 북한 여권을 지니고 있는 '리정철(Ri Jong Chol, 46세)'이라는 인물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말레시이아 경찰은 쿠알라룸푸르 지역 근처 셀랑고르에서 리정철을 체포했다. 김정남을 피살한 네 번쨰 용의자인 셈이다. 또 경찰은 암살 방법으로 독이 들어간 스프레이를 김정남의 얼굴에 뿌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Doan Thi Huong)과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한 여성 시티 아이샤(Siti Aisyah) 등 2명, 아이샤의 남자 친구인 말레이시아인 무함마드 파리드 잘랄루딘(Muhammad Farid Jalaluddin)을 체포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사인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재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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