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철, 볼빨간 대표에 "때린 알바생들 내 제자..사죄하라"

문완식 기자  |  2017.02.21 21:16
가수 신대철 /사진=이동훈 기자


인기 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 소속사 대표 박모씨가 폭행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신대철이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신대철은 20일 자신의 SNS에 "당신 그렇게 살지 마시오! 당신이 때린 알바생들은 내 제자들이오. 진심으로 사죄해 주시오"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합정동 모 술집에서 아르바이트생 A씨와 A씨의 지인 등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들은 인디 밴드 보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사건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홍익지구대 소속 경찰관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최근 박씨는 관련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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