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호 AS' 지동원, 평점 7.5점.. 구자철 6.9점

심혜진 기자  |  2017.02.26 01:43
지동원-구자철./AFPBBNews=뉴스1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한 지동원이 평점 7.5점을 받았다. 그리고 92분을 소화한 구자철은 6.9점을 받았다.

아우크스는 25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머크암 뵐렌팔토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지구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분 선취골을 내줬다. 하지만 지동원은 후반전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후반 10분 지동원은 왼쪽 측면을 뚫어냈고, 골문 쪽으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여기서 상대 수비수에 코어가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베르헤그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동원은 후반 14분 왼발 슈팅을 때려내며 역전골을 노리기도 했다. 후반 40분 지동원이 스루 패스로 보바디야에게 연결했고, 보바디야가 결승골로 마무리지었다. 지동원은 리그 2호 도움. 결과적으로 팀의 두 골에 관여한 지동원이다.

경기 후 영국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동원에게 7.5점을 부여했다. 결승골을 넣은 보바디야 역시 7.5점을 받았다. 팀 내 2위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코어가 8.7점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92분을 소화한 구자철은 6.9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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