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감독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세일즈맨'이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세일즈맨'은 26일(현지시간)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일즈맨'의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은 '시민과 나데르의 별거'에 이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2번째 수상하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앞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은 무슬림 국가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법 행정명령에 반발해 아카데미 불참을 선언해 이날 수상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이날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토니 에드만', '오베라는 남자' '타나: 지상 최고의 사랑' '랜드 오브 마인' '세일즈맨' 등이 올라 경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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