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이준호 앞에 무릎꿇었다 "경리부 원상복귀를"

김현록 기자  |  2017.03.01 22:24
사진='김과장' 화면 캡처


'김과장' 남궁민이 이준호 앞에 무릎을 꿇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제작 로고스필름)에서는 경리부 해산이란 최악의 위기에 처한 김성룡(남궁민 분)이 악랄한 재무이사 서율(이준호 분)에게 무릎꿇고 원상복귀를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김성룡은 경리부원들과 야심차게 준비했던 회생안 중간보고에서 처참하게 실패, 경리부 해체라는 최악의 위기에 맞닥뜨렸다. 서율의 음모로 증인들이 부정비리 고발 증언을 번복하면서 회생안 중간보고가 의도와는 다르게 엉망진창이 됐다.

격분해 벽을 내리치다 손을 다친 채 서율을 찾아간 김성룡은 "제발 경리부 원상복귀시켜주십시오"라며 무릎을 꿇었다. 그는 "착한 척이 아니라 제 진심입니다. 이 모든 일 다 저때문에 생긴 일이에요. 그러니까 저만 박살내시라고요"라고 애원했다. 이어 "제가 억지로 끌고 가서 생긴 일입니다. 다 제 책임입니다"라고 말했다. .

그러나 서율은 "누가 똥오줌 못 가리고 아무데나 줄 서래"라며 비아냥거렸고, 결국 김성룡은 그대로 일어나 서율의 방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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