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전설' 조혜련·춘자·비키, '비디오스타'서 만남

이경호 기자  |  2017.03.02 10:52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연예계의 전설'로 불리는 조혜련, 춘자, 비키(디바) 등이 한 자리에 모인다.

2일 오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비디오스타' 녹화는 '난 지지 않아! 싸움의 전설' 특집으로 조혜련, 춘자, 비키, 태하(베리굿)이 출연했다.

조혜련은 실제 수준급 권투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 주먹꾼이다. 이날 녹화에서 춘자는 연예계 주먹 랭킹 1,2위를 다투는 조혜련과 실제 권투 시합에 나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조혜련은 악어를 때려잡았던 에피소드부터 김새롬, 김신영을 드러눕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004년 삭발머리로 데뷔해 걸크러쉬의 정석을 보여주었던 춘자는 오랜만의 토크쇼 출연으로 그간의 궁금했던 근황을 공개한다. 권투 예능 '내 주먹이 운다'에서 우승을 거두며 연예계 싸움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춘자는 실제 '1:3 싸움' 에피소드부터 '일진 소탕' 에피소드를 공개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국내 여성 1호 DJ이었던 춘자는 이날 출연진들을 위한 특별 디제잉쇼를 펼쳐 클럽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90년대 힙합 여전사 디바의 비키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도 숨길 수 없는 걸크러쉬 매력을 내뿜었다. 걸그룹 유부돌 1호 디바의 비키는 "이제 아이 엄마가 되었기 때문에 과거의 소문들을 해명하기 위해 이곳에 나왔다"며 '비디오스타'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녀는 쏟아지는 증언들과 자기 고백으로 과거 '기센 언니'였다는 사실을 공고히 하여 되어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걸그룹 베리굿의 리더 태하는 펀치 실력으로 동네를 평정한 '역삼동 핵주먹'으로 '비디오스타'에 나선다. 태하는 기쎈 언니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걸크러쉬 새싹'으로서의 자질을 보였다.

한편 '비디오스타'의 '난 지지 않아! 싸움의 전설' 특집은 오는 7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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