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2살 아들 살해유기 사건..충격적 비밀

김미화 기자  |  2017.03.03 10:08
/사진제공=SBS


2살 아들 살해유기 사건의 충격적 비밀이 드러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2세 아들을 폭행해 살해한 20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2월 20일 광양경찰서는 자신의 2살짜리 아들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20대 강00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직후 강씨는, 아들이 숨진 것이 아니라 실종된 것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의 집요한 추궁이 이어지자, 그제서야 강씨는 아들을 폭행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아이의 시신을 해수욕장 인근 야산에 유기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아들이 숨진 것은 아내 서00씨 때문이지 자신의 폭행과는 상관없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부인 서씨는,남편이 시신을 유기할 때 함께 있었던 것은 맞지만 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건 오로지 남편의 폭행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남편이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아들을 주먹과 발로 폭행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두 살내기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숨졌다는 것이다. 서씨는 그 동안은 남편이 두려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강씨 부부에게는 총 네 명의 자녀가 있었고, 그 중 숨진 아이는 둘째였다. 그런데 경찰이 강씨를 체포할 당시, 집에는 19개월짜리 아이가 한 명 더 있었다. 충격적인 것은 아이가 온 몸에 멍이 든 상태로 장롱 속에서 발견됐다는 것. 수사 결과, 그 아이는 강씨 부부의 지인이 잠시 봐달라며 강씨 부부에게 맡긴 아이로 밝혀졌다.

제작진은 사건을 취재하던 중, 이 아이를 돌봐 왔다는 베이비시터를 만났다. 그는 강씨 부부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밝혔다.

한편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묘한 정황이 포착됐다. 강씨 부부가 넷째 아이를 출생신고조차 하지 않은 채 영아원으로 보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강씨 부부가 왜 넷째 아이의 첩보를 숨기려고 했는지, 왜 2살 아이의 죽음을 아무도 알지 못했는지 20대 부부에 대한 진실을 파헤칠 예정이다.

'궁금한 이야기 Y'는 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日팬 선정 '4월 최고의 K팝 남자 아이돌'..14개월 연속 'No.1'
  2. 2'번리 만나면 대기록' 손흥민 이번에도? 푸스카스상→해트트릭→다시 한 번 10-10 도전
  3. 3방탄소년단 정국,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300일 진입 2곡 달성..K팝 솔로 '최초'
  4. 4수지♥박보검·탕웨이♥김태용 감독, 뜻밖의 커플 모임
  5. 5"김민재 or 우파메카노 떠난다"→뮌헨 팬들 외쳤다 "KIM은 잔류해!"... 오히려 출전시간 주라고 요구
  6. 6'신세계 외손녀' 재벌 아이돌, 못 본다.."'테디 걸그룹' 데뷔조 NO" [스타이슈]
  7. 7'두산이 해냈어' 6연승 질주, '선발 조기강판→타선 폭발+벌떼 불펜으로 극복'... KT 5연승 마감 [잠실 현장리뷰]
  8. 8"엄마가 악녀래" 정형돈♥한유라, 기러기 생활 왜?
  9. 9'토트넘이 못해서인가' 손흥민 17골 9도움인데, EPL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 '충격'
  10. 10영화도 이러면 욕 먹는다... '49경기 무패' 레버쿠젠, 직전 6경기 중 4경기 극장골→'무패 트레블' 도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