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37)와 설리(23)가 결별했다. (2017년 3월 6일자 [단독]설리-최자, 결별..2년 7개월만 각자의 길로) 스타뉴스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정말, 말 그대로 최근 헤어졌다. 두 사람이 각자 운영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지난달 말까지 일상의 행복을 함께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대로 존재한다. 추억의 흔적으로 말이다.
두 사람의 결별 보도 직후 연예계 안팎의 반응은 '헐'(놀라움을 나타낸 인터넷 용어)과 "10년은 사귄 지 알았는데.."였다. 격하게 공감한다. 결별했단 사실에 놀라고, 또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이 생각보다 짧았음에 또 한번 놀랐을 것이다. 세상에 연인은 두 사람 뿐인 양, 누가 봐도 부러울 정도의 사랑꾼들이었으니. 지난 2014년 8월 이래저래 연애의 흔적에 등 떠밀리듯 공개 연인을 선언한 설리 최자는 지난달 중순까지도 서로의 SNS에 연인에 대한 애정 가득한 모습을 공개했었다.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은 단연 대중의 화제. 14년 연하의 갓 성인이 된 '예쁜' 설리와 한국 힙합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힙합아티스트 최자가 연애를 한다고 했을 때도 그랬다. '누가 손해네','말도 안되네' 하면서 온갖 호기심을 쏟아냈었다. 결별이 알려지자 설리 최자는 또 다시 대중의 도마 위에 올랐다. 대중은 자신의 기준에서 많은 생각들을 쏟아냈다. 설리 최자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됐다. 더욱이 혹자는 특검 수사 결과가 발표된 무렵, 설리 최자의 기사가 보도됐다며 '의혹'을 제기하며 궁금해했다. (특검 수사 결과 발표 시점과 설리 최자 결별 기사 보도 시점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남녀 간의 일을 어찌 타인이 알 수 있겠나. 두 사람의 결별 이유는 최자 소속사 아메바컬쳐가 밝혔듯이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이다. 태어나 자란 환경이 다르고 저마다 생김생김이 다른데 다른 삶의 방식을 극복 하기란 쉽지 않았을 거다. 부부의 연을 맺고 살다가도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가. 결국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사랑은 추억이 될 것이고 애증도 시간의 흐름에 수그러들 것이다. 그렇게 사람은 이별을 한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 그리고 다시 또 만남이 있다. 역시 이별도 또 다시 찾아온다. 어떤 모습으로든지. 설리 최자는 각자 미래를 응원한다고 했다. 기자 역시 두 사람의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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