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한채아, 차세찌와 열애 사실 숨기고 힘들어 했다"

김미화 기자  |  2017.03.08 17:51
한채아 / 사진=스타뉴스


한채아(35)가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둘째 아들 차세찌(31)와의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후 "한채아가 차세찌와의 열애 사실을 숨기고 힘들어 했다"라고 말했다.

한채아는 이날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의 언론배급시사회 간담회에서 차세찌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한채아와 차세찌가 1년 째 교제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한채아 소속사 측이 부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채아가 직접 열애가 맞다고 인정한 것이다.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작품에 누를 끼칠까봐 한채아와 상의 후 차세찌와 열애를 부인했다"라며 "이후 한채아가 차세찌와의 열애를 숨긴 뒤 힘들어 했다. 그래서 이후로 공식입장이나 어떤 식으로든 열애 사실을 밝히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 역시 언론배급시사회 행사에서 한채아가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할 줄은 몰랐다는 전언이다.

이날 한채아는 "회사와 저의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회사 입장에서는 우선 저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저로 인해서 영화에 피해를 주는 게 아닌가 생각이 컸던 것 같고, 저를 아끼는 마음에 여배우로서 열애설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 보호하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 입장에서는 열애설이 불거졌던 그 분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제 입장에서는 그 분 가족들도 유명하고, 그 사람이나 가족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저를 보호하고 싶었던 회사와 원활하게 소통이 안 된 것 같다"며 사과를 전했다.

한편 차세찌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둘째 아들로, 차두리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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