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선발진 구상, 마음 속으로 정했다.. 시범경기가 관건"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2017.03.10 16:31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김기태 감독. /사진=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017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김기태 감독이 캠프 소감을 남겼다.

KIA는 2월 1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총 38일간 전지훈련을 소화했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캠프에서 선수단은 체력 및 기술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한국 및 일본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스프링캠프 '감독상'으로 투수 한승혁이 선정됐고, 투수상은 박지훈, 타자상은 이준호, 수비상은 내야수 이인행이 받았다. 외야수 노수광은 운영팀장상, 내야수 김규성은 매니저상을 받았고, 전력분석상에는 투수 김현준이 선정됐다.

이제 KIA 선수단은 귀국 후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시범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날 공항에서 김기태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는 감독이 뭐라고 많이 할 일이 없었다. 이제 시범경기 12경기를 잘 치를 것이다. 이를 통해 멤버를 구성하겠다. 선수들이 모두 고생했다"라고 말했다.

양현종, 최형우, 임창용 등 WBC에 참가했던 선수들에 대해서는 "많이 의기소침해 있지 않겠나. 팀에 돌아오면 보겠다. 감독으로서 수고 많이 했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지 않겠나"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새 외국인 선수 팻 딘과 버나디나에 대해서는 "잘하고 성실하다. 매너도 좋다. 이제 광주로 가는데, 추운 날씨에 어떨까 모르겠다. 이맘때 다들 좋다. 헥터가 많이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선발진 구상에 대해서는 "마음 속으로 여러가지 준비는 되어 있다. 투수코치와 함께 논의할 것이다. 생각을 해 둔 친구들은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딱 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하겠다. 시범경기가 관건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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