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지완 "김기태 감독님과 내년에도 함께하는 게 목표"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2017.03.10 16:40
KIA 타이거즈 주축타자 나지완. /사진=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017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베테랑 타자 반열에 오른 나지완(32)도 함께였다. 나지완은 이번 캠프가 데뷔 후 가장 분위기가 좋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KIA는 2월 1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총 38일간 전지훈련을 소화한 선수단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한국 및 일본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스프링캠프 '감독상'으로 투수 한승혁이 선정됐고, 투수상은 박지훈, 타자상은 이준호, 수비상은 내야수 이인행이 받았다. 외야수 노수광은 운영팀장상, 내야수 김규성은 매니저상을 받았고, 전력분석상에는 투수 김현준이 선정됐다.

이제 KIA 선수단은 귀국 후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시범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귀국장에서 나지완이 취재진과 만났다. 나지완은 "부상 없이 캠프를 잘 마쳤다. 준비 과정도 좋았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 후 10년 동안 캠프를 다녔는데, 이번이 가장 분위기가 좋았다. 재미있었고,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서로 존중하고, 힘들어도 격려하면서 캠프를 치렀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나지완은 "개인적으로 준비가 잘됐다. 연습경기에서 괜찮았고, 이제 시범경기에 나선다. 개막전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릴 것이다. 방심하지 않고, 부상을 조심할 것이다. 동시에 시범경기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여러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거쳤다. 현재 김기태 감독님의 계약이 공교롭게도 올해가 마지막이다. 내년에도 함께하는 것이 목표다.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걸려 있다. 캠프에서 열심히 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가을야구를 하는 것이 팬들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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