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선발 정리 끝났다..분위기 밝아져"(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김지현 기자  |  2017.03.10 16:43
장정석 감독.



넥센 히어로즈의 새로운 사령탑 장정석 감독이 선발 정리를 끝냈다고 말했다. 시범경기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넥센 선수단은 10일 오후 3시 20분 인천국제공항(아시아나항공 OZ-171편)을 통해 귀국했다. 장정석 감독은 "선발은 정리가 끝났다. 스태프 회의를 통해서 바로 결정할 것인지 조금 더 지켜볼 것이지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정석 감독은 올 시즌 넥센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돼 첫 스프링캠프를 보냈다. 장정석 감독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팀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아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정석 감독은 "캠프를 출발했을 때부터 기본적인 수비를 많이 이야기했다. 실책을 줄이자고 했다. 연습경기에서 수비 실수가 몇개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좋은 플레이가 있었다. 기본적인 실수를 줄이는데 신경 쓸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의 일문일답.

-스프링캠프 소감은?

▶계획하고 진행했던 대로 잘하고 왔다. 안됐던 부분들은 시범경기에 준비하겠다.

-안됐던 부분은 무엇인가?

▶캠프를 출발했을 때부터 기본적인 수비를 많이 이야기했다. 실책을 줄이자고 했다. 연습경기에서 수비 실수가 몇개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좋은 플레이가 있었다. 기본적인 실수를 줄이는데 신경 쓸 것이다. 서건창 김하성도 (WBC에서) 돌아온다. 144경기를 준비하겠다. 끝까지 잘 갈 수 있는데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은?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좀 더 밝아졌다. 더 긍정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저 혼자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전체적 느낌이 밝아졌다고 봤다.

-선발 정리는 끝났나?

▶선발은 정리가 끝났다. 스태프 회의를 통해서 바로 결정할 것인지 조금 더 지켜볼 것이지 결정을 내릴 것이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오설리반은 어떤가?

▶오키나와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서 실책이 나오면서 시작하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지만 똑같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아시아에서 처음 등판했다. 아직 디딤발에 적응을 못해 마지막까지 불안해했다. 전력을 다해 던진 것은 아니다. 안정이 되면 괜찮을 것 같다.

-이정후, 김혜성 등 신인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냈는데?

▶신인 선수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올 시즌에 경기에 나설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1군에서 뛸 수 있는 선수다. 나중을 생각해서 내보냈다. 여러가지를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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