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무도' 망가지고 넘어지고..웃음 보장 레전드 몸개그

김의기 인턴기자  |  2017.03.11 19:53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 시청자가 뽑은 '몸개그 베스트 10'이 공개됐다. 시청자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몸개그 1위는 '모내기 특집'이 선정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레전드-몸개그' 편이 방송됐다. 오는 18일 예정된 무한도전 정상 방송 전 마지막 레전드편 방송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가 뽑은 '몸개그' 베스트 10 리스트가 공개됐다. 더불어 아쉽게 순위 안에 들지 못한 영상과 몸개그의 부록 편인 분장쇼와 예능신이 도운 스터리 3대 영상까지 함께 공개됐다. 멤버들이 몸을 아끼지 않으며 만들어 낸 몸개그 향연은 지금의 무한도전을 있게 만든 원동력이기에 레전드편 대미를 장식하기에 충분했다.

'몸개그 베스트10'에서 가장 먼저 10위를 차지한 특집은 '알레스카 특집'이었다. 설원에서 펼쳐진 원초적 몸개그가 10위에 랭크됐다. 9위에는 배우 소지섭이 게스트로 참여한 '소지섭 리턴즈' 특집이 선정됐다. 당시 소지섭은 무한도전 멤버들 사이에서 시종일관 망가진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8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후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이효정과의 배드민턴 대결을 펼친 '다찌지리와 리' 특집이었다. 박명수는 배드민턴 라켓을 들고는 부진했지만 희한하게 국자와 매직 펜, 심지어 손가락으로는 셔틀콕을 모두 쳐내 이효정 선수마저 무너뜨렸다. 7위는 하와이로 향했던 '와이키키 브라더스' 특집이, 6위는 '춘향뎐 특집'이 뽑혔다.

몸개그 특집 5위로는 2006년 당시 프로그램 폐지 위기 속 무한도전을 구해낸 '물공 헤딩' 특집이었다. 당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물공 헤딩은 이듬해 축구선수 앙리가 출연했을 때도 선보인 아이템이었다. 유재석은 물공 헤딩을 두고 "은인과 같은 특집이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무한도전에 의미있는 몸개그였다.

2007년 앙리가 출연했을 때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에이전시가 부상을 이유로 물공 헤딩을 거부했지만 앙리가 직접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멤버들은 "앙리가 정말 재밌어 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기억을 더듬었다. 4위에는 '농촌특집'이 3위에는 '육남매 특집'이 뽑혔다.

'김장 특집'은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당시 멤버들은 어머니 부대를 뚫고 무를 사는 미션을 수행했고 그 과정에서 뜻밖의 몸개그들이 속출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가 뽑은 대망의 1위는 비를 맞으며 눈두렁을 뛰었던 '모내기 특집'이었다. 영상 상영 전 유재석은 "당시에 악천후였지만 진짜 녹화한 것 같았다. 정말 기분이 좋았던 촬영이었다"라고 언급했다. 당시 멤버들은 논두렁을 달리며 몸개그 투혼을 선보였고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영상을 본 멤버들은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다짐하며 스타킹을 쓰며 몸개그 갈라쇼를 펼쳤다. 이어 멤버들은 7주 간 휴식을 마치고 본격적 정상 촬영을 앞두고 '새로운 레전드'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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