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파면 인용 시 분신하겠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 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이 "다음 주 악플러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광필은 11일 스타뉴스에 "나를 향해 언제 자살하느냐고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며 "악플러 IP를 추적했다. 다음 주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필은 "과거 1300명 정도를 고소한 적 있다. 그때 각하된 것도 있고 400명 정도는 기소됐다"라며 "현재 악플 관련해서 약 5000개의 IP를 추적해서 정리했다. 고소장 접수할 것들을 가리고 있다. 악플을 캡처한 뒤 지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광필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결정한 10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각하시켜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안정을 찾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졌다. 중국과 결사항전 하고 싶었으나, 못하고 먼저 간다. 약속한 것인데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이광필 1962년출생~2017년사망"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첨부 파일처럼 "나한테 전화하지마 지금 당장 가서 하라고? 남자로서 약속한건데 안할 거 같아!"라고 밝혀 우려를 자아냈다. 그는 앞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시 국회에서 분신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광필은 "경찰이 출동해 자택에 머물렀다"라며 "내가 하려고 한 것은 자살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죽음을 맞는 의사(義死)"라고 주장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재동에 위치한 사옥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최종 선고를 진행했고,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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