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래퍼로 돌아왔다..'있으면 돼' 깜짝 발표

문완식 기자  |  2017.03.13 07:32


배우 소지섭이 MC 소지섭으로 깜짝 귀환했다.

소지섭은 지난 12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곡이 수록된 새 싱글 앨범 ‘있으면 돼’를 공개하며 래퍼로의 컴백을 알렸다.

데뷔 이후 꾸준히 팬들을 위한 신곡을 발표해왔던 소지섭의 앨범 발매는 2015년 ‘콜라병 Baby’ 이후 1년 반 만이다.

그간 배우로서 하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랩으로 풀어내 온 소지섭은 이번 신곡 '있으면 돼'와 'SEE THE LIGHT'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그만의 진심과 '힙합'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금 보여줄 예정이다.

소지섭의 남다른 '마이 웨이'가 그대로 반영된 이번 신곡은 국내 힙합계의 내로라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있으면 돼'는 래퍼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하고, 신예 프로듀서 우기(WOOGIE)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 엠넷 '쇼미더머니4'을 통해 힙합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식케이(Sik-K)가 작곡을 맡았다.

소지섭의 힙합 소울 메이트로도 널리 알려진 소울다이브 역시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소울다이브가 피처링을 맡은 'SEE THE LIGHT'은 브랜뉴뮤직의 베테랑 DJ이자 프로듀서로 맹활약 중인 디제이 주스(DJ Juice)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한편 소지섭은 데뷔 20주년 기념, 2017 아시아 팬미팅 'TWENTY : The Moment'을 열고 팬들과의 대규모 만남을 준비 중이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따끈따끈한 신곡들의 무대와 함께 더욱 성숙해진 '배우 소지섭'과 '래퍼 소간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소지섭은 오는 25일 일본 팬 미팅을 시작으로 타이페이, 자카르타, 싱가포르, 상해, 광저우, 홍콩,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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