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부산, '레전드' 김주성 초청.. 19일 시축 예정

박수진 기자  |  2017.03.16 10:39
김주성 현역 시절 /사진=부산 구단 제공


'야생마' 김주성(51, 현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실장)이 은퇴 후 18년 만에 부산 구덕운동장을 찾는다.

부산은 오는 19일 오후 3시 구덕운동장에 김주성을 초청할 예정이다. 김주성은 부산 출신 전설적인 공격수다. 김주성은 부산(전 대우로얄즈)에 입단한 1987년부터 1999년까지 255경기 35골을 넣으며 팀에 공헌했다. 입단 첫해 김주성은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데 기여하며 신인 선수상을 받았다.

김주성은 1990년과 1997년 개인 K리그 통산 3번의 우승을 맛봤다. 1997년에는 한국 프로축구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1989년부터 1991년까지 3회 연속 아시아 축구 연맹이 선정한 아시아 올해의 축구선수로 뽑혔다. 부산은 1999년 은퇴하는 김주성을 위해 그의 등 번호 16번을 영구결번으로 결정했고 리그 최초로 은퇴경기를 열었다.

김주성의 별명은 "야생마'였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능력은 마치 야생마를 연상하게 했고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가진 그를 '아시아의 삼손'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런 김주성이 18년 만에 구덕운동장을 방문한다. 부산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오르는 김주성과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산은 현재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올드 팬들을 위해 김주성을 추억할 수 있는 애장품과 사연들을 모집하고 있다. 19일 경남전에는 김주성 선수의 시축을 시작으로 레전드 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김주성 선수의 친필 사인볼도 판매한다. 이번 사인볼은 영구 결번된 16번을 의미하기 위해 선착순 16명에게만 한정 판매된다. 전반 종료 후에는 입장권 추첨을 통해 단 한 명의 팬에게 김주성 선수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액자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 김주성 이외에도 부산 축구의 전설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화려했던 구덕운동장의 추억을 되살리고 부산에 다시 축구 붐을 조성,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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