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이하 아우크스)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8)이 또다시 발목을 다쳤다. 시즌 두 번째 부상이다.
키커, 빌트 등 독일 복수의 언론들에 따르면 구자철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최근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키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발목이 부어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고, 빌트는 이 사실과 함께 진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2월 5일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경기 이후 발목 부상으로 1경기를 결장했었다. 한달여 만에 발목에 다시 문제가 생겼다.
구자철이 속한 아우크스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30분 홈 구장(WWK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와 '16-17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구자철은 부상으로 인해 프라이부르크전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구자철은 최근 열린 24라운드(12일) 샬케전에 풀타임으로 출전한 바 있다.
구자철의 부상으로 중국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3일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구자철을 포함시켰다.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한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정상 몸 상태가 아니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까지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 구자철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아우크스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과연 구자철이 정상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