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엥겔지수, 역대 최저치.. 곡물소비↓-외식↑

김동영 기자  |  2017.03.25 13:38
엥겔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2016년 엥겔지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가계의 식료품·비주류 음료 지출은 34만9000원이었다.

전체 소비지출 255만원 대비 13.70%다. 2003년 엥겔지수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기존 2014년 13.77%보다 낮다. 2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반적인 곡물의 소비량이 줄었고, 가격이 내려간 것이 영향을 미첬다. 이는 소비지출 감소로 이어졌다. 집밥보다 외식이 늘어난 것도 있었다.

일단 엥겔지수가 낮다는 것은, 먹거리 지출이 줄었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가계는 오락, 보건, 교육 등 다른 쪽이 지출을 늘릴 수 있다.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셈이다.

다만, 소득분위별로 엥겔지수 감소 폭은 차이가 있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지난해 엥겔지수는 평균보다 6.74%포인트 높은 20.44%로 여전히 소비지출의 20%가 식료품비로 들어가고 있었다.

또한 감소 폭도 미미해 2003∼2016년 사이 전체 평균 엥겔지수는 1.30%포인트 떨어진 데 반해 소득 1분위의 감소 폭은 전체 분위 중 가장 작은 0.31%포인트에 그쳤다.

반면 고소득층일수록 감소 폭은 커져 5분위의 엥겔지수는 1.56%포인트(12.65%→11.09%), 4분위(14.14%→12.68%)는 1.46%포인트 낮아졌다.

2분위는 1.25%포인트 낮아진 15.57%, 3분위는 0.84%포인트 떨어져 14.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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