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귓속말' 이보영-이상윤 러브라인 감돌까..기대감 증폭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4.11 06:40
/사진=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방송화면 캡처

이보영과 이상윤 사이에 러브라인이 어떻게 형성될지가 '귓속말'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 이동준(이상윤 분)은 신영주(이보영 분)와 손을 잡고 강정일(권율 분)을 압박했다.

이전까지 거래관계였던 이동준과 신영주는 함정에서 서로를 구해내며 믿음을 쌓아 올렸다.

앞서 이동준은 백상구(김뢰하 분)와 강정일(권율 분)의 함정에 빠졌다가 신영주의 손에 의해 구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영주가 강정일에게 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번엔 이동준이 신영주를 구해내며 여전히 한편임을 과시했다.

강정일은 신창호(강신일 분)의 소식을 듣고 신영주에게 형 집행정지를 도와주겠다며 결혼식 전날 밤의 일을 말해달라는 협박을 했다. 그러나 신영주는 "수갑이 잘 어울릴 손목"이라며 받아치며 이동준과의 관계가 거래관계가 아닌 믿음의 관계라는 것을 시사했다.

이외에도 최수연(박세영 분)의 금고에 있는 서류를 확보하기 위해 서로 눈빛을 교환하는 등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두 사람에 대한 박현수(이현진 분)의 시선이었다. 이날 이동준이 위험에 처한 것을 깨달은 신영주는 박현수에게 도움을 받기위해 전화를 걸었다.

박현수는 신영주에게 "영주, 너한테 이동준은 누구야"라며 질투했다. 신영주는 박현수의 물음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후 신영주가 "현수야, 그 사람 다치면 안돼"라는 말을 하자 박현수는 화가 나 경찰동료들과 함께 전원 철수했다. 그날 밤 결국 신영주는 단신으로 백상구의 부하들과 싸움을 벌였다.

이후 이동준과 함께 자리를 피했던 신영주는 백상구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컨테이너 사이로 숨어 들어갔다. 그러나 칼을 맞아 출혈이 심한 이동준이 신음을 내며 위치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신영주는 이동준에게 입을 맞추었다.

이에 신영주와 이동준이 앞으로의 위기 속에서 어떻게 러브라인을 그려갈지 주목된다. '귓속말'의 흥미를 더하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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