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좌완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의 활용방안을 밝혔다.
힐만 감독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스캇 다이아몬드가 오늘 라이브 피칭 60구 정도를 던졌다. 지켜보니 속구, 로케이션, 체인지업 모두 좋더라. 코치들과 상의해 조만간 선발 등판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는 아내의 출산을 지켜보고 지난 5일 한국으로 입국했다. 다이아몬드는 지난 3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왼손 엄지손가락의 피부가 벗겨져 2/3이닝만 소화했다. 시범 경기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에 평균 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맞붙었지만 정규시즌에서 처음으로 맞붙는 롯데에 대해서는 "어떤 팀이든 나쁜 팀은 없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기에 쏟아내면 된다"라는 각오도 드러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