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활약' 이우민 "간절하게 한 경기 한 경기 하려 한다"

부산=김동영 기자  |  2017.04.15 21:17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이우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공수에서 이우민(35)의 활약이 좋았다. 경기 후 이우민은 간절함을 드러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애디튼의 호투와 이대호의 맹타 등을 통해 6-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연이틀 사자 사냥에 성공한 것이다. 주중 인천에서 1승 2패를 하고 내려왔지만,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이우민의 활약이 좋았다. 이우민은 7회말 적시 3루타를 치는 등 공격에서 활약했고, 수비에서는 기막힌 수비 위치 선정을 통해 호수비를 잇달아 만들어냈다. 이우민 혼자 롯데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우민이 없었다면 롯데의 승리도 없었다.

경기 후 이우민은 "항상 간절하게 열심히 한 경기 한 경기 하려고 한다. 작년까지 상체 위주의 배팅을 했으나, 올해는 하체를 안정시키고 배팅을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항상 생각하고 수비에서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 나에게 주어진 타석의 중요성을 간절하게 생각하며 타석에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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