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자르-코스타 골' 첼시, S.햄튼 4-2 대파.. 2위 토트넘과 7점차

박수진 기자  |  2017.04.26 05:35
기뻐하는 아자르(왼쪽)와 디에고 코스타(오른쪽) /AFPBBNews=뉴스1


첼시가 에당 아자르와 디에고 코스타의 득점을 앞세워 사우스햄튼을 대파했다.

첼시는 2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서 4-2 대승했다. 선취골을 넣은 첼시는 사우스햄튼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앞선 17일 33라운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던 첼시(25승 3무 5패, 승점 78점)는 반전에 성공했다. 동시에 2위 토트넘 핫스퍼(21승 8무 3패, 승점 71점)와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렸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맨체스터 시티 0-3 완패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첼시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티보 쿠르트와 골키퍼를 비롯해 게리 케이힐, 다이드 루이즈, 아스필리쿠에타로 3백을 구축했다. 마르코스 알론소, 네만야 마티치, 은골로 캉테, 빅터 모제스를 미드필더에 배치하고 그 앞에 에당 아자르, 파브레가스와 디에고 코스타를 세우는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에 맞서는 사우스햄튼은 포스터 골키퍼, 세드릭, 스티븐스, 요시다, 버틀란드, 로메우, 데이비스, 워드-프라우즈, 타디치, 보우팔, 가비아디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골은 첼시가 넣었다. 전반 5분 파브레가스가 디에고 코스타에게 전진패스를 넣어줬다. 디에고 코스타는 오른쪽 측면으로 간 다음 중앙에 있는 아자르에게 건네줬다. 아자르는 논스톱 발리슛을 때려 골을 만들었다.

첼시는 추가 골을 계속 노렸다. 전반 18분 코스타가 왼쪽으로 돌아 들어가는 아자르에게 전진패스를 넣어줬지만 아자르의 슈팅이 골대를 크게 넘어가고 말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우스햄튼도 동점 골을 만들었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비아디니가 중앙에 있는 로메우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로메우는 오른발로 공을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골을 넣은 케이힐(가운데) /AFPBBNews=뉴스1


전반 종료 직전 첼시가 다시 앞서갔다. 전반 45분 캉테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알론소가 헤딩으로 중앙으로 넣어줬고 케이힐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케이힐의 EPL 5호골.

첼시는 후반 초반 쐐기골까지 넣었다. 후반 8분 파브레가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코스타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 추가골을 넣었다. 점수 차이를 2점으로 벌리는 골이었다.

첼시는 후반 중반부터 체력 안배를 위해 선수들을 바꿔줬다. 후반 30분 파브레가스 대신 페드로를, 후반 40분 모제스 대신 존 테리를 투입했다. 테리는 이번 시즌 첫 EPL 출전이다. 후반 43분 코스타가 페드로의 연계 플레이로 4-1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사우스햄튼 버틀란드가 만회골(4-2)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골 뒤풀이하는 디에고 코스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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