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로니, 포지션보다 타격 능력에 주목"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7.18 17:05
LG 양상문 감독.

"포지션보다는 타격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베테랑 내야수 제임스 로니(33)를 영입했다.

LG는 18일 로니와 총액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좌투좌타 베테랑 1루수다. 거포는 아니다. 컨택 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타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한 시즌 평균 15개 정도의 홈런을 쳤다. 2015년 LG에서 잠시 뛰었던 잭 한나한과 비슷한 유형으로 보인다. 양상문 LG 감독도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로니는 이날 새벽 입국해 계약서에 사인했다. 미국 국적으로 좌투좌타 1루수다. 키 190cm, 체중 106kg로 2002년 LA 다저스의 1라운드 전체 19순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메이저리그 11시즌 통산 1443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4, 안타 1425개, 홈런 108개, 669 타점을 기록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거포 1루수를 찾은 것은 아니다. 타격 위주로 찾던 차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1500개 가까운 안타를 쳤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컨택 능력은 확실하다는 뜻 아닌가. 외국인타자가 보통 다른 리그에 오면 적응하는 데 애를 먹기 마련이다. 그런 부분은 좀 더 빨리 이겨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도 메이저리그에서 15개 정도 쳤으니 여기서는 그 이상은 쳐줬으면 좋겠다. 출루, 선구안, 컨택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다양한 투수들을 접해봤을 것이다.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실전 투입은 빠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 주 홈경기다. 양 감독은 "아직 비자를 받지 못했다. 서류 절차와 시차 적응 등을 고려하면 주말 정도를 예상한다. 타순은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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