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까지 피해..워너원, 도넘은 팬사랑에 몸살

임주현 기자  |  2017.07.26 16:33
워너원/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아이돌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도 넘은 팬 사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역시 덩달아 피해를 입었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주간아이돌' 측은 2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주간아이돌' 녹화장에 찾아온 팬들의 건물 복도와 엘리베이터 및 도로 점령으로 인해 주변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라며 "'주간아이돌' 녹화장 건물은 사유지다. 함부로 점령하시면 경찰에 신고가 들어간다.(이미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팬들의 질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워너원 멤버 전원은 '주간아이돌' 녹화에 참여한다. 팬들이 워너원을 보기 위해 '주간아이돌' 녹화장 건물 주변을 점령하는 것은 물론 안까지 침입하는 소란이 벌어졌다.

'주간아이돌' 측은 "녹화장 건물 안까지 침범하시는 팬들 자제바란다. 차도 점령과 주차장 점령은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생긴다. 주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워너원은 지난달 16일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프로젝트 아이돌그룹이다. 프로그램의 인기가 뜨거웠던 만큼 워너원은 데뷔 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잘못된 방향의 애정으로 워너원의 안전까지 위협 중이다.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문제로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 바 있다.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7일 "워너원 멤버들의 스케줄 이동 시 소속사 직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신체적인 접촉은 물론 무리하게 대화를 시도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회사나 아티스트 숙소, 연습실 방문 및 워너원 멤버들의 비공개 스케줄에 팬 여러분의 불필요한 동행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워너원의 뜨거운 인기로 인한 해프닝일 수 있지만 도를 넘은 사랑은 워너원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 팬들의 자정 노력이 필요할 때다.

한편 워너원은 오는 8월 7일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Wanna One Premier Show-Con)을 통해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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