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복면가왕' 영희 新가왕 등극..前가왕 아기해마는 케이윌

원소영 인턴기자  |  2017.07.30 18:44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영희가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고, 패배한 아기해마의 정체는 가수 케이윌로 밝혀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인 아기해마에 도전하는 4명의 복면 가수들의 경쟁이 그려졌다.

자전거를 탄 풍경의 김형섭을 꺾고 온 과일빙수와 레드벨벳의 조이를 이기고 온 영희가 3라운드에서 대결을 벌였다. 기존의 가왕인 아기해마는 "실력자들이 많으신데 한분만 붙게 되니 다행"이라며 3라운드 시작 전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에서 과일빙수는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선곡해 진심어린 깨끗한 목소리로 귓가를 자극했다. 깊이 있는 울림으로 사랑의 절절함을 표현, 듣는 이를 벅차오르게 만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과일빙수에 맞서는 영희는 박효신의 '숨'을 선곡했다. 영희의 색에 맞게 새롭게 해석한 '숨'은 관객들의 가슴을 울렁이게 만들었다. 영희는 한 음절 한 음절 모두 정확하게 부르며 짙은 울림을 가진 무대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여성 보컬 특유의 시원한 고음이 더해져 모두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과일빙수와 영희라는 두 특색 있는 여성 보컬 대결의 승자는 영희였다. 72대 27로 영희가 승리를 하며 가왕에 도전하는 후보가 됐다. 그 결과 과일빙수의 정체가 공개됐다. 과일빙수는 가수 이소은이었다. 뉴욕에서 국제 변호사 생활을 하던 이소은이기에 오랜만에 보는 그녀의 모습에 관객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이소은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소통하는 자리라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존의 가왕인 아기해마는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했다. 아기해마는 남성 보컬 특유의 저음으로 깊이 있는 사랑을 표현해 감동을 줬다. 아기해마는 호소력 있는 음색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여기에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간절함을 표현해 모두에게 절절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하지만 61대 복면가왕 결정전의 승자는 영희였다. 아기해마에서 영희로 승자가 바뀌며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52대 47이라는 박빙의 대결 결과, 아기해마가 패배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아기해마는 실력파 가수 케이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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