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오지의마법사' 엄기준, 조지아에서 빛난 노래실력

원소영 인턴기자  |  2017.07.30 19:59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조지의 마법사' 방송화면 캡처


엄기준이 동유럽 국가 조지아에서도 빼어난 노래 실력을 뽐냈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에서 김수로 엄기준 및 위너의 김진우는 홈메이드 와인을 찾으러 조지아의 거자아니로 향했다. 현지의 마트에서 홈 메이드 와인을 찾았지만 마땅한 것이 없자 멤버들은 당황한 채 서 있었다.

그때 한 현지인이 "홈메이드 와인을 찾냐"고 멤버들에게 질문을 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에게서 받은 단어장을 가지고 의사소통을 해 그 현지인의 집으로 초대를 받을 수 있었다. 김수로 네가 도착한 현지인의 집에서는 많은 사람들과 한창 가정 파티가 진행 중이었다.

파티 도중 건배사를 한 어르신은 긴 뿔로 된 잔에 술을 담으며 "한국과 조지아의 우정을 위해 마시겠다"고 전했다. 술을 마신 어르신은 가장 먼저 김수로에게 뿔을 건네며 한 잔을 마실 것을 부탁했다. 김수로가 분위기상 거절을 하지 못하고 마시자 바로 엄기준도 뿔로 술을 마시게 됐다.

다른 이들과는 달리 김진우는 자발적으로 "마실 수 있다"고 말하며 뿔에 술을 담아서 마셔 놀라움을 줬다. 김수로는 한국과 조자아를 위한 술을 마신 뒤 "조지아가 한국의 옆에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놀러오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창 즐거운 파티 도중 현지인들은 기타를 가지고 오더니 노래를 불렀다. 이를 들은 멤버들 중 엄기준은 답가로 뮤지컬 넘버 중 하나인 '지금이 순간'을 불러 현지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현지인들은 빼어난 엄기준의 노래를 들은 후 놀라움을 표하며 세 명이 함께 노래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김수로 엄기준 김진우는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부르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은 조지아표 치즈를 찾으러 길을 나섰다. 캄캄한 길에서 겨우 발견한 한 집에 들어가게 된 윤정수는 겁을 내며 최민용에게 "물어보라"고 시켜 웃음을 줬다. 현지에서 영어가 통하는 사람을 만난 반가움에 치즈가 있는지 요청했고 현지인들은 흔쾌히 집안으로 이들을 초대했다.

현지인들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된 윤정수는 "들어와서 인사하고 먹고 싶다고 했는데 이렇게 주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감탄을 표했다. 김태원은 "말이 안 통하니까 감사의 말을 표현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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